
영화 기본 정보
- 감독 / 각본: Ned Benson
- 장르: 로맨스 / 판타지 / 드라마 — 음악과 시간 여행(타임슬립)이라는 판타지적 설정이 섞인 로맨스입니다.
- 상영 시간: 약 94분
- 플랫폼: Disney+ 를 포함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제공됩니다.
이 영화는 음악과 기억, 사랑과 상실, 그리고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이라는 가정 아래 인간의 슬픔과 치유, 선택의 문제를 탐구합니다.

주인공, 상실의 그늘 속에 살다
주인공 Harriet 는 약 2년 전 자동차 사고로 남자친구 Max 를 잃고 깊은 상실감에 빠져있습니다. 그 이후, 그녀는 음악이 자신을 과거로 데려간다는 이상한 능력을 갖게 됩니다. 과거와 관련된 특정 노래를 들으면, 사고 전의 시간 혹은 둘의 관계 기억이 담긴 순간으로 돌아가 버리는 것이죠.
이로 인해 그녀의 일상은 고립되고, 공공장소에서는 소음 차단 헤드폰을 항상 착용하며 음악을 피합니다. 동시에 그녀는 슬픔 극복을 위해 상담 모임에도 참석하지만, 좀처럼 상처가 아물지 않습니다.


과거로의 반복된 시도, 그리고 새로운 만남
Harriet은 과거로 돌아가 Max의 죽음을 막아보려 여러 번 시도하지만, 매번 실패합니다. 단순히 결과를 바꾸는 것으로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절망감이 커지죠. 그 과정에서 그녀는 “만약 네가 살 수 있다면, 우리의 사랑도 포기할 수 있겠냐”는 질문을 Max에게 던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랑과 생존 중 무엇을 택할지가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한편, 슬픔 상담 모임에서 Harriet은 David Park 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부모를 잃은 상실을 겪고 있으며, 부모가 남긴 골동품점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가까워지고, 그녀의 시간 여행 사실을 알게 된 유일한 친구 Morris 의 제안으로, 그녀는 과거가 아닌 현재에서 새 출발을 고려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Harriet은 Max와 함께 했던 과거의 콘서트 현장, 첫 만남, 기억들이 담긴 노래들을 반복해서 듣지만, 점점 그 매력에서 벗어나려 애씁니다. 그러나 음악이 주는 유혹은 강력했고, 그녀는 자주 과거에 끌려가게 됩니다.

마지막 선택 — 과거 대신 현재를 위한 희생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Harriet은 중요한 결심을 내립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과거의 중요한 순간 — Max를 처음 만났던 음악 페스티벌 — 로 돌아가, 이번에는 그를 따라 군중 속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즉, 과거의 선택을 바꾸기로 한 것이죠. 이로써 그녀와 Max는 연인이 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그 사고도, 그의 죽음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현재의 시간선에서는 두 사람이 만난 적도, 사랑한 적도 없는 서로에게 낯선 인연이 됩니다. 과거의 기억은 사라지고,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암시되는 새로운 시작 — 과거가 아닌 미래로
영화 마지막 장면은 희망과 가능성으로 끝맺습니다. 새로운 시간선의 현재, 우연히 같은 콘서트장에서 Harriet과 David 가 마주치게 됩니다. 비록 과거의 기억은 없지만,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끌림, 그리고 “다시 처음 만남”의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영화는 관객에게 “과거에 집착할 것인가, 현재와 미래를 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후자를 선택한 Harriet의 치유와 재생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 결말은 단순한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한 과감한 포기와 새로운 출발, 그리고 “음악과 기억”이 가진 치유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영화의 긍정적인 측면
- 이 영화는 상실, 기억, 음악, 사랑이라는 요소를 독특하게 엮으며,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를 통해 “그리움과 후회”에 대한 감정적 공감과 치유의 여정을 그립니다. 특히 음악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기억과 감정의 매개체로 작용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 주인공 Harriet 의 고통과 선택, 그리고 그 결단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서 “과거와 화해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합니다. 사랑을 지키는 방법이 연인이 아닌 자기 자신일 수 있다는 메시지도 깊이 울립니다.
- 영화의 분위기, 음악, 감정선이 절제되어 있어 — 비현실적이지만 과도하게 판타지화하지 않고, 현실 속 상실과 치유의 비유로 잘 구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 / 비판점
- 다만, 과거의 인물 Max 은 상대적으로 입체감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그의 성격, 삶, 감정이 깊이 그려지지 않아 “왜 죽음을 막고 싶었는지”, “왜 그와의 사랑이 특별한지”에 대해 관객이 강하게 몰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 또한, 영화의 설정 자체가 매우 판타지적이고, 음악과 시간여행이라는 연결고리가 현실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만큼, 이 설정을 감수하고 영화를 봐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저는 감안하고 즐겁게 보긴 했습니다만(!)
- 마지막으로, 영화가 제시하는 “과거 포기후 새 출발”이라는 결말은 감정적으로 안정적이고 희망적이지만, 동시에 “모든 상실을 잊어버림”이라는 아이러니를 동반하기에, 감정적 여운이나 복잡한 심리적 여정이 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총평과 추천
"The Greatest Hits"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를 넘어, 음악과 기억, 상실과 치유를 다루는 감성 드라마입니다. 음악이 가진 감정적 힘을 매개로, 과거에 매달리는 대신 현재를 살아가는 용기를 그리고 있어, “사랑이었지만,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포기”라는 무게 있는 주제를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만약 “음악 + 로맨스 + 판타지” 요소를 좋아하시고, “잃어버린 시간과 기억, 상실 이후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다만, 설정의 판타지성이나 감정 몰입의 한계는 감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라서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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